삼백산에 내리는 봄비
강남 일보 2025년 3월 24일자□ 소조륜3월초, 삼백산.봄비가 우리를 위해 환영의식을 거행하였다. 하늘에서는 비물이 물결치고 대지는 노래를 부르며 잔을 들어 꿀같은 단비를 마음껏 마셨다.식탁 위의 봄 죽순, 향죽, 양지배추, 야생 양파, 야생 양파, 야생에서 나는 진미의 맛이 혀끝에서 꽃망울로 떨어지다.이것은 단비 내린 봄밤, 삼백산의 대지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혜택이다.마음은 이미 삼백산에 사로잡혔네.케이블카에 몸을 담고서도 끝없는 수림이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있으며 습한 삼림으로부터 쌀쌀한 한기가 밀려오고있다.케이블카가 상승함에 따라 모든 나무들이 마치 큰비로 그들의 날개가 풍만하게 된 것처럼 우로 기어 올라가고있다."안개 안개 운수 산, 섬 속의 수림 얇아 더욱 서로 어울려 어우러지니, 아침에는 온갖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곤돌라역에서 나오자 륙유의 ≪ 만권루기 ≫에 쓰인 한 장면이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마치 수림속에서 구름을 거슬러 가는듯하다.남하하는 차거운 공기는 봄비와 함께 산바람을 더욱 차게한다.구름은 우리 주위에 모여있고 산소이온은 우리의 흉부와 페사이에 가득하다.동업자인 두녀사는 우리에게 안원의 삼림피복률이 83%에 달하며 300 산의 삼림피복률은 98%에 달한다고 알려주었다.우리가 마주한 것은 온통 록색의 철갑이였다.넓은 수림을 건너면서 활짝 핀 가시나무와 저마다 만발한 깊은 산을 누비며 미소를 머금고 다가왔다.한방울한방울의 물방울은 천태만상의 아름다운 가지에 매달려 우리의 머리끝에 수증기를 흩날리고 나무의 맑은 향기는 랑만적으로 우리 주위에 퍼진다.담대한 공작새는 유람객앞에서 거닐고 수줍은 공작새는 밀림속에 숨어서 목청을 자랑하는데 아름다운 소리가 수림속에서 메아리친다.땅 위의 물, 하늘 위의 비.과학은 우리에게 매 평방 킬로미터의 숲을 저장 할 수 있는 5~10톤 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 숲의 나무 갓을 압류 하거나 3분의 1, 남은 빗물에 임야, 삼림 지표면 증발을 제외 한 80%의 빗물에 삼림의 뿌리와 부식을 흡수, 그리고이 러한 수분 증발이 하늘까지, 더 신속하게 빗물이 되었다.삼백산의 삼림은 바로 이와 같은 조우기, 증우기로서 비할바없이 방대하고 발달한 근계로 수분을 널리 수집하여 한번의 비물을 만들어낸다.삼림의 풍부한 물은 천둥과 번개에 의해 구름속으로 올라간후 다시 삼림에 물을 준다.이 생명의 윤회는이 곳을 더욱 푸르러지게 한다."장시 (江西)에는 99개의 강 중 보로우로 통하는 강은 하나뿐이다.남쪽으로 흐르는이 강의 발원지는 바로 300 산이다.삼백산 숲속의 나비대협곡에 구곡계 (九曲溪) 라는 시냇물이 밤낮으로 세차게 흐르면서 무수한 산간못물, 폭포와 용천을 한데 모은후 동풍호저수지를 벗어나 단풍댐저수지로 흘러 동강원의 서쪽 지류를 이룬다.풍수패에서 나온 후에는 동강이라고 부르며 룡천 (龍川), 하원 (河源), 보루 (波路)를 거쳐 동관 (東關)까지 즐겁게 노래하다가 나중에 주강 (珠江) 어구로 흘러든다.1965년 3월, 동심급수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물이 통하면서 달콤한 동강물이 향항에 흘러들어 수백만 향항사람들의 마음을 적셔주었다.300개의 산이 마치 하나의 거룡처럼 안원 남부의 다섯 개 향진을 가로지르고 있다.이 땅의 사람들은이 땅을 보물로 여겼기 때문이다.산의 나무, 시내의 물고기와 새우, 땅속의 희토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동강 발원지의 맑은 물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은 현지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모두들벌채 · 어업 · 채굴 금지 조치는 경제 성장을 희생시키고 생태문명 건설의 성과를 바꿔왔다.이제 국가에서 i 부류 동강 발원지의 수질 유지 기준에 출국 단면 2 급 이상 수질 률이 100%이다.지난해 삼백산을 찾은 관광객은 1200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삼백 산 깊숙이 거닐며 생태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느끼다.각양각색의 꽃들이 아름답다.구름과 안개속에 둘러싸인 교목, 관목과 풍부한 식물피복은 모두 정신을 차리고 녹색으로 빛을 발한다.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계절에, 비가 풍족한 삼림속에서 새들의 목구멍에는 촉촉한 물안개를 머금고있는데 마치 수원보호자에 대한 찬가와도 같다.그림문자 래원:감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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